제가 좋아하는 작품중에 아다치 미츠루 선생님의 러프라는 만화가 있습니다
아직도 여름이 오면 한번 씩 꺼내서 읽는 만화인데
그 만화 마지막 화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죠
「부럽구만 젊음이, 차고 채여도 몇 번이고 여름은 오지
뜨거운 계절이 말이야」
이 작품을 라노벨로 처음 접했을때 유독 이 대사가 생각이 나더군요
뻔히 차일것을 알면서도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서 고백했던 코마리나 여전히 소스케를 잊지 못하는 안나를 보면서
무모하고 미련하다고 생각해도 저 나이대에 저렇게 진심으로 사랑에 아파하고 눈물흘리는 모습이
지금 보면 누군가에겐 없었거나 겪었을지도 모를 하나의 청춘이며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요
(물론 이런 말 하는 저도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습니다)
이번 4화 원작을 읽어보신 몇몇 분들이 너무 스킵 전개다, 공감이 안된다 이런 반응이 보이던데
제 나름대로는 제법 괜찮게 뽑혔고 보여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제작진들도 최선을 다했다 생각해서 좀 글 한번 적어봤습니다
오역이나 오타는 댓글로 지적해주세요
그럼 재밌게 감상하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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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화 수정본 받지 못하신 분들은 위에서 새로 받아주세요
+240804 07시 22분 몇몇 표현이 과격한거 같아서 일부 순화했습니다
240807 09시 10 1차 수정 & SRT 자막 추가